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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작성일26-08-0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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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내일의 배지희 변호사, 정승원 변호사입니다.
최근 인터넷 카페나 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 특정 이슈에 대해 의견을 나누다가 홧김에 거친 표현을 사용하여 모욕죄로 고소를 당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양산이나 인근 지역에서도 이와 같은 온라인 분쟁으로 울산변호사를 찾아오시는 의뢰인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상대방을 비판하다가 무심코 쓴 "쓰레기" 같은 단어 하나 때문에 하루아침에 경찰서에 출석해야 한다면 그 두려움과 압박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과연 법원은 이러한 일상적인 인터넷 댓글에 대해 언제나 유죄를 선고할까요?
오늘 소개해 드릴 최신 대법원 판례(2026. 7. 16. 선고 2026도3934 모욕)를 통해, 어떤 경우에 모욕죄가 성립하지 않는지 명확한 기준을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번 판결 한 줄 요약 (TL;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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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죄는 단순히 기분이 나쁘다는 주관적 감정이 아니라, 인격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가 깎일 정도여야 성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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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시판에서 다른 사람의 비판적 의견에 동조하며 쓴 단발적인 "쓰레기"라는 표현은 무죄로 판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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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인 분노나 무례한 감정 표현만으로는 국가 형벌권인 형사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대법원의 기준이 재확인되었습니다.
1.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어떤 다툼이 일어났을까요?
특정 포털 사이트의 인터넷 카페에서는 두 유명인 사이의 대립을 두고 여러 회원들이 게시글과 댓글로 활발하게 의견을 나누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 회원이 상대방을 비판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렸고, 해당 영상 속 인물은 상대방을 향해 "쓰레기"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이 게시글을 본 당사자는 영상 속 의견에 동조하는 마음으로 "쓰레기인 듯...", "쓰레기임"이라는 매우 짧은 단문의 댓글을 하루 간격으로 각각 다른 게시글에 한 번씩 남겼습니다. 결국 이 짧은 두 줄의 댓글로 인해 당사자는 모욕죄 혐의로 형사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2. 상대방을 '쓰레기'라고 부른 것이 모욕죄의 처벌 대상이 될까요?
이 사건에서 재판부가 가장 깊게 고민한 부분은, 온라인 공간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에 동조하며 작성한 "쓰레기"라는 단어가 형법상 모욕죄를 구성하는지 여부였습니다. 즉, 이 표현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무례하고 예의에 어긋난 행동에 불과한 것인지, 아니면 한 사람의 인격과 외부적 명예를 깎아내릴 만큼 심각한 침해 행위인지 엄격하게 판단하는 것이 이번 재판의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3. 형법에서 말하는 '모욕'은 정확히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우리 법원은 모욕죄를 판단할 때 사람의 인격적 가치에 대한 '사회적 평가(외부적 명예)'가 실질적으로 침해되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살펴봅니다. 단순히 상대방이 주관적으로 불쾌감을 느꼈다거나 명예감정이 상했다는 이유만으로는 범죄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대법원은 상대방에 대한 부정적이거나 비판적인 의견을 나타내면서 경미한 수준의 추상적 표현이나 욕설을 사용했더라도, 그것이 개인의 인격권을 심각하게 침해할 정도가 아니라면 모욕죄의 구성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밝히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분노나 즉흥적인 감정 표출은 사회 자체의 통제 기능에 맡기거나 민사적 책임을 지우는 것으로 해결해야 하며, 최후의 수단인 국가 형벌권을 발동해 형사처벌을 하는 것에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는 것이 대법원의 일관된 법리입니다.
4. 대법원은 왜 이 사건의 댓글을 무죄라고 판단했을까요?
유죄를 인정한 원심과 달리, 대법원의 판단은 무죄 취지였습니다. 대법원은 해당 댓글이 단순히 다른 사람의 게시글이나 댓글 내용에 동조하면서,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압축하여 표현한 것에 불과하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댓글의 내용이 "쓰레기인 듯"과 같은 매우 짧은 단문이었고, 특정 게시글에서 단 한 번씩만 일회성으로 게시되었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단발적인 욕설은 당사자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는 있으나, 객관적인 사회적 평가를 저하시킬 만한 '모욕'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원심의 유죄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돌려보냈습니다.
5. 이 판결이 실제 지역 형사 사건 실무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일까요?
이번 대법원 판결은 일상적인 인터넷 언어생활에 대한 국가 형벌권의 과도한 개입에 선을 그었다는 점에서 큰 실무적 의미를 가집니다.
성별, 인종, 장애 등에 기반한 악의적인 혐오 표현이 아니라면, 순간적인 감정을 표출한 단순 욕설은 형사처벌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입니다. 따라서 울산이나 양산 지역에서 이와 유사한 단순 악플 고소 사건에 휘말리게 될 경우, 당시 작성 경위와 표현의 수위, 횟수 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모욕죄가 성립하지 않음을 강력하게 다투어볼 수 있는 명확한 방어 논리가 재확인된 셈입니다.
6. 억울하게 모욕죄로 고소당했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만약 순간의 실수로 남긴 댓글 때문에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를 받으셨다면 다음의 지침을 따라 침착하게 대응하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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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한 글의 전체적인 맥락과 상황을 확보해야 합니다. 문제가 된 댓글 단 한 줄이 아니라, 해당 게시판의 분위기나 당시의 대화 흐름을 알 수 있는 캡처본을 수집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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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의 일회성과 단발성을 소명해야 합니다. 상대방을 지속적이고 악의적으로 괴롭힌 것이 아니라, 즉흥적으로 쓴 단발성 표현임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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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집단에 대한 혐오나 차별에 기반한 표현이 아님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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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경찰 조사 단계부터 형사 전문 지식을 갖춘 법률 조력자와 동행하여, 해당 표현이 사회적 평가를 깎아내릴 만한 모욕에 해당하지 않음을 논리적으로 항변하십시오.
7. 형사처벌을 피했다고 해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는 것일까요?
많은 분이 형사 재판에서 무죄가 나오거나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 모든 법적 책임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형사상 무죄가 곧 민사상 책임까지 면제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대법원 역시 상대방의 명예감정을 침해하는 무례한 행위가 형사책임을 수반하지 않더라도,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민사적인 불법행위(손해배상 등)를 구성할 수는 있다고 짚고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상에서 함부로 거친 언사를 사용하는 것은 여전히 주의해야 합니다.
저희 법률사무소 내일은 형사 방어뿐만 아니라 혹시 모를 민사 소송의 위험성까지 통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장 안전한 대응 전략을 수립해 드리고 있습니다.
8. 자주 묻는 질문(FAQ)
Q. 인터넷에서 다른 사람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고 욕설을 해도 모욕죄가 성립하나요?
A. 모욕죄가 성립하려면 피해자가 누구인지 제3자가 알 수 있는 '특정성'이 요건이 되므로, 전후 맥락을 보아도 누구를 지칭하는지 도저히 알 수 없다면 범죄가 성립하기 어렵습니다.
Q. 단 한 번의 짧은 욕설만으로도 경찰 조사를 받을 수 있나요?
A. 고소인이 정식으로 고소장을 접수하면 수사기관은 원칙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해야 하므로, 비록 단발적인 표현이라 할지라도 조사를 위한 출석 요구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상대방이 먼저 화를 돋우며 원인을 제공한 경우에도 제가 처벌을 받게 되나요?
A. 상대방이 먼저 유도하거나 다툼을 시작했더라도 그에 대응하여 인격적 가치를 저하시킬 만한 표현을 썼다면 범죄 성립 요건에 해당할 여지가 있으나, 구체적인 작성 경위는 유무죄를 가리거나 처벌 수위를 정할 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Q. 모욕죄로 벌금형을 받으면 전과 기록이 남게 되나요?
A. 벌금형 역시 엄연한 형벌이므로 유죄가 확정되면 범죄경력자료(전과 기록)에 남게 됩니다.
Q. 홧김에 쓴 비판 댓글이 모욕죄인지 아닌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있을까요?
A. 개인의 주관적인 불쾌감이 아니라 제3자의 객관적 시각에서 인격적 가치가 깎일 정도인지가 기준이 되며, 이는 전체적인 상황과 표현 방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므로 법률가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온라인 공간에서의 짧고 거친 감정표현이 언제나 모욕죄라는 무거운 형사처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반인의 시선에서 단순한 무례함과 범죄를 구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저희 법률사무소 내일은 지역민들의 크고 작은 분쟁을 곁에서 지켜보며, 일상이 무너지는 불안감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의 사소한 다툼이 법적 위협으로 다가와 밤잠을 설치고 계신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정확한 법리를 바탕으로 돌파구를 제시하는 든든한 조력자와 함께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면책 고지: 본 칼럼은 판결문의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한 법률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별 사건의 구체적 사실관계와 증거 자료에 따라 법적 판단 및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